브로드웰 면허증 공원서 발견 - CIA 국장 스캔들 상대 여인
데이비드 페트레이어스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성추문 스캔들의 대상인 폴라 브로드웰의 분실된 운전 면허증이 록크리크 파크에서 발견됐다. 메릴랜드주 국립공원 경찰은 13일 브로드웰의 운전 면허증이 록크리크 파크내에서 조깅을 하던 한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브로드웰의 면허증은 노스 캐롤라이나주 발행한 것으로 공원경찰은 이 면허증을 노스 캐롤라이나주 운전면허 당국으로 우송했다. 공원경찰은 브로드웰의 면허증이 DC 인근 공원에서 발견됐는지 알 수 없다며 이 사실은 연방수사국(FBI)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브로드웰의 변호사는 이에 대해 “그녀가 운전면허증을 공원에서 분실한 것은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이날 FBI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브로드웰의 가택을 수색했으며, CIA내부 기밀문서 등이 유출됐는지 등의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수색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스 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브로드웰이 DC 인근 공원에 온 이유나 운전 면허증을 잃어버릴 상황이 발생한 것 등에 대해 FBI가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운전면허증은 주로 수첩이나 지갑 등에 보관하는 것이 보통이기에 브로드웰이 공원에서 수첩이나 지갑을 꺼낼 정도의 용무를 본 사유에 대해서 또 다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최철호 선임기자